대장동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의혹의 키맨 화천대유 김만배씨가 검찰에 출석했는데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천화동인의 1호 소유주는 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을 자주 만났지만 이재명 지사의 재판이야기는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키맨의 투톱은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입니다. 개발 인허가권을 가진 갑 유 전 본부장 사실은 을인 김만배씨가 유착관계에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기자 :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
김만배 : 그거는 바로 접니다.
김만배 : 각자들이 분담해야 될 비용들을 과다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습니다. 검찰수사에서 계좌 추적 등 자금 입출금 내역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현재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영학 녹취록에서는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 내 것 아닌 줄 다들 알지 않느냐,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내용이 나오고,
정민용 자술서에서 유동규는 "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다. 내가 김만배에게 차명으로 맡겨놓은 거야"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정영학 녹취록과 정민용 자술서의 공통점은 "천화동인의 실 소유주가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 실소유주가 유 전 본부장인지 아니면 제 3의 인물인지는 엇갈리는 듯합니다.
오늘 검찰에 출석한 김만배씨는 실소유주는 바로 나라고 말해서 누구의 말이 맞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도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50억은 6년차 대리의 퇴직금치고는 과하다. 아빠찬스 아니냐 곽의원을 보고 아들에게 뇌물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조사입니다.
병채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곽병채씨가 탄 차량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고급 승용차 (포르쉐 SUV 카이엔) 차량인데 가격이 억대라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회사가 억지로 준 50억을 받은 갓 서른의 청년이다. 대단하다."라고 하고, 2년 전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 "과거 곽의원의 발언과 지금의 태도는 이중적"이라며 진정한 내로남불을 보여줬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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