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장동 10월 2일 곽상도 아들 곽병채씨 압수수색 출국금지

검찰이 곽상도 아들에 대해서 출국금지, 자택 압수수색을 하였다. 곽상도 아들이 받은 퇴직금이 곽상도 의원에 대한 뇌물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의 집. 검찰이 1일 압수 수색하였습니다. 휴대폰 2~3세대와 차량 블랙박스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병채 씨는 2015년 6월에 화천대유에 입사해서 보상 및 현장 감독 업무를 하였으면 월 급여는 2~3백만 원 정도를 받았고, 2021년 3월 건강 악화를 이유로 5년 9개월 만에 퇴사를 하면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아 파문이 일었다.

당사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곽 씨는 과도한 업무가 원인이라는 점을 회사가 인정해서 성과급과 위로금으로 50억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재는 신청한 적이 없다. 이명 등에 시달렸다는 곽 씨는 조기축구회에서 활동한 사실도 드러났다. 거액의 퇴직금이 아버지 곽상도 의원에게 건네진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며 시민단체 등이 곽 의원 부자를 고발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곽 의원의 정치 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화천대유에서 압수한 압수물에서 퇴직금 산정 경위를 따지고, 곽 의원과 퇴직금 간의 대가성 및 연결고리도 검토 중 이서 곽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